뷰페이지

[프로배구] 도로공사 ‘독주 굳히기’ 7연승…흥국생명 6연패

[프로배구] 도로공사 ‘독주 굳히기’ 7연승…흥국생명 6연패

입력 2015-01-13 18:26
업데이트 2015-01-13 18: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희비가 긴 연승·연패의 길목에서 극명히 엇갈렸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니콜·문정원 쌍포의 위력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0(25-19 25-14 25-21)으로 제압했다.

이미지 확대
’여기가 빈틈이다’
’여기가 빈틈이다’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루크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거침없이 7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8점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2위 IBK기업은행(34점)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려 선두 독주 체제의 굳히기에 나섰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무려 5경기째 3-0 완승 행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한 달째 이어진 연승 신바람을 탄 반면, 흥국생명은 12월 17일부터 시작된 연패에서 한 달 가까이 빠져나오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연패는 6경기로 길어졌다.

뚜렷하게 갈린 두 팀의 희비만큼이나, 기록도 차이가 컸다.

도로공사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니콜 포셋이 성공률 48.07%를 찍으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을 올렸고, 토종 주포로 자리매김한 문정원도 서브에이스 두 개를 포함한 10득점으로 든든히 뒤를 받쳤다.

반면 흥국생명의 용병 주포 레이첼 루크는 15득점을 올리는 데 머물렀다. 성공률도 29.26%로 저조했다.

루크와 함께 쌍포를 이뤄 줄 토종 공격수의 활약도 크지 않았다.

1세트부터 니콜이 11점, 문정원이 7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반면 흥국생명에서는 루크가 6점을 올리고 김수지가 2점을 보태는 데 그쳐 분위기를 빼앗겼다.

도로공사는 21-18에서 문정원이 서브를 넣는 사이 연달아 3득점, 24-18로 벌려 1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도 니콜과 문정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일찌감치 16-8까지 앞서나가 가볍게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에도 19-17에서 니콜의 백어택, 정대영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는 도로공사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