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미국서 31년 연속 최고 인기 스포츠

NFL, 미국서 31년 연속 최고 인기 스포츠

입력 2015-01-30 08:23
업데이트 2015-01-30 08: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프로풋볼(NFL)이 31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인 해리스 폴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전한 내용을 보면, NFL은 2위 미국프로야구(MLB·16%)보다 두 배 많은 32%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질주했다.

NFL은 해리스 폴이 조사를 시작한 1985년부터 31년 내내 선두를 지켰다.

다만, MLB와의 격차는 지난해 21% 포인트에서 올해 16%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이는 두 종목 간의 지지율 차이 14%를 보인 2010년 이래 5년 만에 가장 근소한 격차다.

미국대학풋볼이 3위(10%)를 달려 4대 프로 스포츠인 미국프로농구(NBA)·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6%)를 앞질렀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의 영향으로 비교적 다른 스포츠보다 인기가 낮은 미국프로축구(MLS·6%)의 인기가 전년보다 4% 포인트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MLS는 월드컵 축구가 열린 2010년에도 인기도 조사에서 전년도 보다 2% 포인트 올라 ‘반짝’ 흥행을 기록했다.

여자 종목 중에서는 여자 축구만이 1%의 지지를 받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골프, 여자 프로농구를 가장 좋아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0.5%를 밑돌았다.

MLB는 1994년 메이저리그 파업 이후, 미국프로골프(PGA)는 2010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성 추문 이후 인기가 뚝 떨어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해리스 폴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18세 이상 남녀 2천25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