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등 통증…홈 개막전서 한 타석만 서고 교체(종합)

추신수, 등 통증…홈 개막전서 한 타석만 서고 교체(종합)

입력 2015-04-11 10:31
업데이트 2015-04-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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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부상을 등 통증으로 수정하고, 현지 중계진의 설명과 경기 결과를 추가합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홈 개막전에서 등 통증을 느껴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개막전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콜린 맥휴의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다소 몸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2회초 수비까지 소화한 추신수는 3회초 시작과 함께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등 통증을 느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현지 중계진은 “추신수가 위쪽 등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Choo leaves game with spasms in his upper back)”며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과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걸 고려하면 아쉬운 장면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13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데릭 홀랜드가 어깨 통증으로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추신수마저 허리 통증으로 일찌감치 벤치로 들어가는 불운 속에 홈 개막전에서 1-5로 패했다.

휴스턴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드 로리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제이크 매리스닉의 좌선상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텍사스는 0-2로 뒤진 6회말 1사 1·3루에서 델리노 드실즈의 유격수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때 휴스턴 유격수 로리의 송구가 벗어나 2루수 호세 알투베가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한 상황에서 프린스 필더가 오버런을 해 태그 아웃되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1사 1·2루로 기회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 필더의 주루 실수 탓에 2사 1루로 바뀌면서 텍사스는 추격 의지를 잃었다.

휴스턴은 9회초 콜비 라스무스의 우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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