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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키리오스, 페더러 격파 ‘파란’

-테니스- 키리오스, 페더러 격파 ‘파란’

입력 2015-05-07 09:28
업데이트 2018-08-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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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신예 닉 키리오스(35위·호주)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물리쳤다.

키리오스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18만 5천405유로) 단식 2회전에서 페더러를 2-1(6<2>-7 7-6<5> 7-6<12>)로 제압했다.

서브 에이스 22개를 퍼부은 키리오스는 마지막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다섯 차례나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이를 살리지 못하다가 여섯 번째 매치포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리오스는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 3회전에서 정현(88위·삼성증권 후원)에게 0-2(2-6 2-6)로 졌던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윔블던에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을 꺾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키리오스는 3회전에서 존 이스너(18위·미국)와 맞붙는다.

함께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18만5천405 달러)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빅토리야 아자란카(31위·벨라루스)의 거센 저항을 2-1(7-6<5> 3-6 7-6<1>)로 잠재우고 8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세 차례 매치포인트 위기를 넘긴 끝에 가까스로 이번 시즌 2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올해 3월 BNP 파리바오픈 준결승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기권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2위·스페인)를 상대한다.

또 다른 준준결승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의 대결이 성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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