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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의 ‘굳히기’냐, 뮌헨의 ‘8강 재연’이냐

바르샤의 ‘굳히기’냐, 뮌헨의 ‘8강 재연’이냐

입력 2015-05-11 10:05
업데이트 2015-05-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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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UEFA 챔스리그 4강 2차전…레알·유벤투스는 14일

유럽 클럽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팀이 이번 주 확정된다.

FC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갖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메시의 두 골에 힘입어 뮌헨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2차전에서 0-3으로 지면 연장전에 가게 되지만, 원정 다득점 순에 따라 1골 이상을 넣을 경우 4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공격 라인을 앞세워 2010-2011 시즌 이후 4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상대가 바이에른 뮌헨이기 때문이다.

뮌헨은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지난 8강 1차전에서 1-3으로 지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홈 구장에서 치러진 2차전에서 6-1로 대승하며 4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무려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는 등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바르셀로나도 이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리오넬 메시도 “우리는 독일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뮌헨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뮌헨은 이미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해 리그 경기에도 주력해야 하는 바르셀로나와 달리 2차전에 집중해 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강 2차전을 갖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지만, 1골을 얻은데다가 1골 차 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 뒤집을 가능성은 있다.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레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현재 2위를 달리며 리그 우승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결승행이 좌절되면 올해 무관에 그칠 수도 있다.

반면, 4년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를 우승한 유벤투스는 기세를 몰아 올해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FA 컵) 우승 등 트레블 달성을 노리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가게 되면 2002-2003 시즌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 누가 결승 진출과 함께 득점왕을 차지할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메시는 10골로 9골의 호날두에 한 골 앞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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