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미국 언론 “강정호가 어머니날 승리의 주역” 찬사

미국 언론 “강정호가 어머니날 승리의 주역” 찬사

입력 2015-05-11 10:05
업데이트 2015-05-11 10: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선제 홈런과 결승타를 기록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를 향해 미국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승리의 주역으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린 강정호를 꼽았다.

당연한 결과였다.

그동안 6∼9번타자로 나섰던 강정호는 이날 2번타자(3루수)로 전진배치됐다. 클린트 허들 감독의 작전은 적중했다.

강정호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3-3으로 맞선 7회 1사 2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3만4천36명의 관중이 들어찬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했다. 결승타는 강정호의 몫이었다.

이날 허들 감독은 7회 무사 1루에서 조시 해리슨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강정호에게 해결하라는 의미였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경기 초반 홈경기 첫 홈런을 쳤고 7회 동점 균형을 깨뜨리는 안타를 기록해 피츠버그의 4-3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날은 어머니의 날(현지시간 5월 둘째 주 일요일)이었다.

강정호는 다른 선수와 함께 분홍색 보호대를 찾고, 분홍색 배트를 들었다.

MLB닷컴은 “어머니의 날 강정호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최근 “왜 강정호를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가”라는 의견을 냈던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도 이날 강정호의 활약을 크게 다뤘다.

이 신문은 “강정호가 타석에서 반짝반짝 빛났다”는 제호로 11일 세인트루이스전 결과를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가 경기 초반 홈런을 치고, 7회에는 정말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고 강정호 중심으로 경기를 요약하고 “강정호가 3루 수비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타율 0.333을 기록할 만큼 타석에서 더 돋보인다”고 강정호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