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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아키야마 감독의 11경기 연속 장타 기록 도전

이대호, 아키야마 감독의 11경기 연속 장타 기록 도전

입력 2015-05-12 08:13
업데이트 2015-05-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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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11경기 연속 장타 기록에 도전한다.

스포츠호치는 12일 “이대호가 ‘일본의 아버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11경기 연속 장타는 현재 일본 기록으로, 아키야마 고지(53) 전 소프트뱅크 감독이 1994년에 작성했다.

이대호는 4월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첫 타석 2루타를 시작으로 5월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4회 홈런까지, 10경기 연속 장타를 쳐냈다.

12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2루타 이상의 장타를 기록하면 아키야마 전 감독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이대호는 “아키야마 감독은 내게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지바롯데전에서 홈런이나 2루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록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이대호는 “지금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방법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키야마 전 감독은 2005년 소프트뱅크 2군 감독으로 부임해 2014년까지 10시즌 동안 팀의 1·2군을 이끌었다.

2014년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에 입단하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며 전 경기에 4번타자로 내세웠다.

아키야마 전 감독이 가족의 건강 문제로 2014시즌 종료 뒤 사임하자 이대호는 “정말 좋은 감독님이셨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키야마 전 감독이 떠나고 나서도 이대호는 활약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제 은사의 기록에 접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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