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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협회 명예회장 “2002년 월드컵 유치때 부정 없었다”

日축구협회 명예회장 “2002년 월드컵 유치때 부정 없었다”

입력 2015-05-29 09:32
업데이트 2015-05-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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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간부의 금품 수수 의혹 수사로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FIFA 이사를 지낸 오구라 준지(小倉純二) 일본 축구협회 명예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월드컵에 부정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오구라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개최지를 두고 맞대결한 2002년 월드컵에 관해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수 없다. 수입과 지출도 공개돼 있고 (부정하게) 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전날 말했다.

일본은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FIFA 측에 물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개최지는 카타르로 결정된 상태다.

FIFA 측이 요약해 공개한 보고서에 ‘일본도 FIFA 이사들에게 약 700∼2천 달러 상당의 물건을 건넸다. 영향은 없었지만, 장래에 선물의 명확한 규칙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기재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이에 관해 외교 의례로 전통공예품을 준 것이라는 설명을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오구라 명예회장은 FIFA의 조사 때 자신들이 장부를 보여줬다며 “그런 장소(수사 기관 등)에 일본이 불려나가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FIFA 고위직이 여럿 체포된 것에 관해 오구라 명예회장이 “최고책임자이므로 책임이 제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책임 문제를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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