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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추신수·강정호 나란히 결장

미국프로야구 추신수·강정호 나란히 결장

입력 2015-05-31 11:00
업데이트 2018-07-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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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치치 곤살레스 데뷔전 호투로 보스턴에 완승피츠버그도 ‘7이닝 2실점·결승타점’ 모튼 덕에 샌디에이고 제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한 박자 쉬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추신수는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가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데다 보스턴 선발 투수가 왼손 웨이드 마일리라는 점 때문에 텍사스 코치진이 모처럼 그에게 휴식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추신수의 자리인 우익수는 텍사스로 복귀한 조시 해밀턴이 맡았다.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유망주 치치 곤살레스의 호투를 발판삼아 보스턴에 8-0으로 완승했다.

곤살레스는 5⅔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5개를 내주고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5회까지는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텍사스 타선은 13안타로 보스턴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정호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강정호가 출전하지 않는 것은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 이후 5일 만이다.

강정호는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다가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사4구로 두 차례 출루했을 뿐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3회초 투구에 왼 무릎을 맞기도 했던 강정호는 이날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했다.

강정호의 경쟁 상대인 조디 머서는 유격수, 조시 해리슨은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톱타자로 나선 해리슨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8번 타자 머서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7이닝 2실점(1자책) 역투에다 결승 타점까지 올린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의 활약으로 샌디에이고를 5-2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2-6)를 설욕했다.

땅볼 유도에 일가견이 있는 모튼은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2개를 빼앗았으며, 아웃카운트 21개 중 16개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모튼은 2-2로 맞선 6회 1사 만루에서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페드로 알바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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