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관계자는 8일 “유희관과 양수진이 만난 지 3개월 정도 됐다.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희관도 구단을 통해 “양수진과 소개팅에서 만났다”면서 “호감을 느꼈고 계속 만남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지난 6월 선배의 소개로 양수진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식사 자리에 초대된 유희관은 양수진이 나온다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곳에서 양수진을 만난 뒤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관은 올 시즌 17승4패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 있고, 양수진은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9년 KLPGA에 입회해 통산 5승을 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09-09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