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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삼성 꺾고 8연승 ‘누가 우리 약하대’

-프로농구- LG, 삼성 꺾고 8연승 ‘누가 우리 약하대’

입력 2015-09-12 20:50
업데이트 2015-09-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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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2015-2016시즌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8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2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올해 2월1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7연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마감한 LG는 두 시즌에 걸쳐 정규리그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반면 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5연패로 마친 바 있어 2015-2016시즌 개막 첫날부터 6연패 수렁에 빠진 셈이 됐다.

L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문태종이 고양 오리온으로 이적하고 김시래는 입대해 전력 약화가 우려된 팀이다. 게다가 김종규마저 국가대표에 소집돼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한꺼번에 영입해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문태영 역시 국가대표에 뽑혀 이날 출전하지 못했으나 포워드 임동섭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베테랑 가드 주희정도 가세해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탄탄해졌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LG가 1쿼터부터 삼성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뛴 트로이 길렌워터가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고 김영환도 9점을 보태며 1쿼터에 26-18로 LG가 앞서 나갔다.

전반을 50-39로 넉넉히 앞선 LG는 4쿼터 삼성의 추격에 고전했다. 삼성은 71-80으로 뒤진 4쿼터 막판에 주희정의 3점슛과 라틀리프의 2득점, 다시 김준일의 2점슛이 이어져 종료 3분18초를 남기고 78-8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이지운이 자유투 2개와 야투 1개를 연달아 성공, 종료 2분11초 전에 6점 차로 달아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은 4점을 뒤진 종료 9초 전에 임동섭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패배를 예감했다.

LG 길렌워터가 3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영환(22점), 최승욱(17점·11리바운드)의 활약도 빛났다.

삼성에서는 김준일(22점), 임동섭(20점)의 분전이 빛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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