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올림픽 티켓 가져올 것”

“20년 만의 올림픽 티켓 가져올 것”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09-17 23:22
업데이트 2015-09-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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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 결단식

남자 농구대표팀이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에 도전한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앞둔 17일 충북 진천선수촌 농구장에서 결단식을 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다. 우승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2~3위는 내년 초 다른 대륙 국가와 최종 예선을 치른다.

대표팀은 1969년 제5회와 1997년 제19회 대회 때 우승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2003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남자 농구는 총 6차례 올림픽 무대를 밟았지만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초대받지 못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는 쉽지 않다. 대학 시절 불법 도박 혐의로 입건된 김선형(SK)이 낙마하는 등 분위기도 좋지 않다. 하승진(KCC)과 윤호영(동부)마저 부상으로 제외됐다. 양동근(모비스) 등의 베테랑과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이승현(오리온스) 등 젊은 피의 활약이 절실하다.

C조에 속한 대표팀은 중국, 요르단, 싱가포르와 1차 조별리그를 치르고 3위 안에 들면 2차 조별리그에 올라 D조 팀과 맞붙는다.

2차 조별리그에서 조 4위 이내에 진입하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표팀은 21일 결전지 창사로 출국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09-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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