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강정호 아쉽다…상대 선수 슬라이딩 발 높아”

추신수 “강정호 아쉽다…상대 선수 슬라이딩 발 높아”

입력 2015-09-18 13:40
업데이트 2015-09-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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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한국인 야수 후배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부상 소식에 진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강정호는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병살 수비를 하던 중 거친 슬라이딩을 한 컵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쳐 부축을 받고 나왔다.

정밀검진 후 이날 결국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는 6개월에서 최대 8개월에 이르는 재활에 들어간다.

추신수는 “정말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 또한 야구의 일부분”이라며 후배의 마음을 다독였다.

그는 “경기 전 정호가 다치는 영상을 봤는데 슬라이딩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높게 들어왔다”면서 “보통 무릎 밑으로 슬라이딩하는데 그것보다는 높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코글란이 예전에도 다른 선수에게 위험한 슬라이딩을 했다는 소식도 접했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와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동반 진출이 점차 유력해지면서 한국인 타자끼리의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던 형국에 난데없는 비보가 날아들자 추신수도 너무나 안타깝다고 되뇌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정호가 좋은 성적을 올렸고, 시즌을 잘 치러왔다”면서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올 시즌을 접게 됐지만 나중을 위한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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