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하키, 신석교 사퇴…김영귀 감독 ‘지휘봉’

위기의 남자하키, 신석교 사퇴…김영귀 감독 ‘지휘봉’

입력 2015-09-18 15:15
업데이트 2015-09-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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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신석교 감독이 물러나고, 김영귀(46) 강원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하키협회는 18일 “신석교 감독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최근 사퇴했다”며 “김영귀 강원대 감독을 대표팀 매니저로, 폴 리섹 코치를 헤드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감독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대표팀 지원 등 관리를 총괄하는 ‘매니저’와 선수 선발 등 대표팀 훈련을 전담하는 ‘헤드코치’로 역할을 구분했다.

김영귀 매니저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리스트로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으며, 현재 강원대 감독을 맡고 있다.

폴 리섹 헤드코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독일 하키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3년부터 한국 대표팀의 코치를 맡아왔다.

코치진을 새롭게 구성한 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간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자동 출전권이 주어진다.

남자하키 대표팀은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쳤고, 지난 6월에는 올림픽 진출권이 걸려 있던 월드리그 3라운드에서 7위에 머물러 6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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