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3)이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25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센트럴리그 방문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1⅔이닝 2안타 1실점하며 82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틀 만의 등판에서 가볍게 세이브를 추가하고 시즌 41세이브(2승 3패)째를 채웠다.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73으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이로써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였던 마크 크룬(41세이브)이 세운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승환은 남은 7경기에서 1세이브를 추가하면 이 기록을 뛰어넘는다. 일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05년 이와세 히토키, 2007년 후지카와 규지가 기록한 46세이브다.
오승환은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해도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2년 연속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센트럴리그 구원 2위 토니 버넷(야쿠르트 스왈로스·38세이브)과 격차는 3개 차로 벌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4구째 134㎞짜리 고속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도바야시 쇼타에게는 2구째 몸쪽 직구를 찔러넣어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다나카 코스케에게는 1루수 글러브를 스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내줬으나 아이좌아 쓰바사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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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1⅔이닝 2안타 1실점하며 82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틀 만의 등판에서 가볍게 세이브를 추가하고 시즌 41세이브(2승 3패)째를 채웠다.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73으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이로써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였던 마크 크룬(41세이브)이 세운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승환은 남은 7경기에서 1세이브를 추가하면 이 기록을 뛰어넘는다. 일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05년 이와세 히토키, 2007년 후지카와 규지가 기록한 46세이브다.
오승환은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해도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2년 연속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센트럴리그 구원 2위 토니 버넷(야쿠르트 스왈로스·38세이브)과 격차는 3개 차로 벌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4구째 134㎞짜리 고속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도바야시 쇼타에게는 2구째 몸쪽 직구를 찔러넣어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다나카 코스케에게는 1루수 글러브를 스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내줬으나 아이좌아 쓰바사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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