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국, 카타르에 져 아시아선수권 4강행 좌절

-핸드볼- 한국, 카타르에 져 아시아선수권 4강행 좌절

입력 2016-01-25 09:33
수정 2016-0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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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4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카타르에 23-38로 크게 졌다.

2승2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카타르(4승), 일본(3승1패)에 이어 조 3위에 그쳐 5∼8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25일 B조 4위 아랍에미리트(UAE)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4강은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일본 경기로 펼쳐진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를 맞아 대학생 선수 7명을 기용하며 세대교체에 나섰으나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2014년 16회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들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놓쳤다.

엄효원(인천도시공사)이 7골, 윤시열(두산)이 5골을 넣으며 분전한 우리나라는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카타르에 귀화한 자르코 마르코비치에게 10골을 내주는 등 힘든 경기를 펼쳤다.

윤시열은 이날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남은 순위 결정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윤경신 감독은 “유럽의 기술과 힘, 높이를 두루 접목한 중동팀들의 발전한 모습을 직접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경기를 풀어간 선수들의 모습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25일 전적

▲ A조

한국(2승2패) 23(13-19 10-19)38 카타르(4승)

일본(3승1패) 24-15 시리아(4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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