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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결장…그래도 이겼다

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결장…그래도 이겼다

입력 2016-03-02 16:06
업데이트 2016-03-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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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서 애틀랜타 제압…그린, 트리플더블급 활약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간판 스테픈 커리가 없어도 승리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연장전 끝에 애틀랜타 호크스를 109-105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54승5패로 동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승률 1위를 질주하는 골든스테이트는 홈경기 44연승을 기록, 시카고 불스가 세웠던 홈경기 역대 최다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골든스테이트는 또 작년 1월 연장전에서 시카고에 패한 이후 5차례 연장전을 모두 승리로 이끄는 강인한 정신력도 보여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28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연장전에서도 이겨 2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커리는 없었지만 파워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15점을 넣고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종료 47초 전 95-97로 뒤지다 클레이 톰프슨(26점)의 자유투 2개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종료 40초 전까지 104-103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의 3점포가 터지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그린은 샷클락이 끝나가는 순간 균형을 잃고 던진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애틀랜타는 데니스 슈뢰더의 자유투로 2점을 만회, 105-107로 추격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톰프슨은 11초를 남기고 2점슛을 다시 꽂아 승리를 굳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 단 3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팀워크도 과시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6점에 리바운드 14개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시카고를 120-111로 꺾었다.

◇ 2일 전적

샬럿 126-92 피닉스

마이애미 129-111 시카고

포틀랜드 104-85 뉴욕

댈러스 121-108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109-105 애틀랜타

마이애미 129-111 시카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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