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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또 불펜 등판 연기…마에다는 데뷔전 호투

류현진은 또 불펜 등판 연기…마에다는 데뷔전 호투

입력 2016-03-06 11:45
업데이트 2016-03-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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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재활 순조롭지만은 않다”마에다는 MLB 시범경기 2이닝 무실점 2K 데뷔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불펜 피칭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 류현진의 팀 동료인 마에다 겐타(28)는 메이저리그 데뷔 등판에서 호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이하 한국 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입을 통해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또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4월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썼다.

지난달 18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피칭을 무사히 소화해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벌써 이날까지 8일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앞서 불펜피칭을 한 번 연기했던 류현진은 이날 예정됐던 투구를 한 번 더 뒤로 미뤘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5월 중순 마운드 복귀가 예상된다”면서 “재활이 순조롭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곧바로 로버츠 감독은 “재활에 차질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류현진 복귀 시기는 계속 미뤄진다.

류현진은 캐치볼 훈련을 다시 소화한 뒤 불펜투수 재개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사실상 한 단계 뒤로 물러난 것이나 다름없다.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두르지 않는 것이다.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여유 있게 시간을 주는 건 마에다 등 선발요원들이 풍족하기 때문이다.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28개만 던졌고, 예정된 2이닝을 모두 채우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마에다는 불펜에서 공을 더 던진 뒤 투구를 마무리했다.

다저스의 다양한 수비 시프트를 경험한 마에다는 “이런 놀라운 경험은 처음”이라며 “(수비 시프트에) 너무 많이 걱정하지는 않았다. 수비수들이 올바른 자리로 이동한 것이라 믿었고, 내 역할은 땅볼을 유도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마에다는 타자 6명을 상대해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그는 “제구에 가장 집중했고, 그게 내 투구 방식이다. 오늘 내용과 결과 모두가 좋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마에다는 11일 등판에서는 3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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