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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또 침묵…6경기 18타수 무안타

볼티모어 김현수, 또 침묵…6경기 18타수 무안타

입력 2016-03-08 07:21
업데이트 2016-03-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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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홈런 기록한 미네소타 박병호는 휴식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번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18타수 무안타다. 볼넷조차 없어서 출루율도 0이다.

앞선 5경기에서 클린업트리오(3∼5번) 혹은 2번 타자로 나섰던 김현수는 이날 하위타순인 7번에 배치됐다.

타순 변동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김현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필 휴즈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5회 2사에서는 우완 트레버 메이를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8회초 수비 때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이날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마크 트럼보 등 주축 타자를 대거 내보내고도 6안타 무득점 빈타에 시달렸다.

미네소타는 5회 존 힉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고, 6회 트레버 플루프의 좌익수 쪽 적시 2루타와 8회 후안 센테노의 중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3-0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시범경기 7연패(1무) 부진에 빠졌고, 미네소타는 4승(1패)째를 기록했다.

전날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팀 간판스타 조 마우어와 함께 휴식을 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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