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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양효진 날았다… 현대건설 4년 만에 챔프행

[프로배구] 양효진 날았다… 현대건설 4년 만에 챔프행

입력 2016-03-13 23:06
업데이트 2016-03-1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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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기업은행과 우승 다퉈

양효진 연합뉴스
양효진
연합뉴스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18-25 25-20 25-15 25-16)로 꺾었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도 3-1로 승리한 현대건설은 3전 2승제의 PO를 두 경기 만에 끝냈다.

2011~12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진출 티켓을 손에 넣은 현대건설은 15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과 우승을 다툰다.

현대건설의 이날 경기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 4-4에서 내리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하지만 2세트에 접어들면서 현대건설은 라이트 황연주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흥국생명의 이재영을 압박했고 블로커와 수비진도 이재영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날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0점, 에밀리가 17점, 황연주가 14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15점)만 고군분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3-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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