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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토트넘, 애스턴빌라 2-0 제압…‘선두 추격’

‘손흥민 결장’ 토트넘, 애스턴빌라 2-0 제압…‘선두 추격’

입력 2016-03-14 09:26
업데이트 2016-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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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이 애스턴빌라를 꺾고 선두 레스터시티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애스턴빌라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6승10승4패(승점 58)가 된 토트넘은 2위를 지키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스터시티(17승9무3패·승점 60)와 격차를 승점 2로 줄였다.

반면 애스턴빌라(3승7무20패·승점 16)는 이날 패배로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게 됐다.

지난 11일 도르트문트(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꼴찌 탈출을 노리는 애스턴빌라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4분 만에 에릭 라멜라의 스루 패스를 받아 해리 케인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애스턴빌라의 골대 상단을 맞고 튕겨나갔다.

전반 8분에는 델리 알리의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고, 10분 뒤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중거리포가 골대 옆으로 지나가기도 했다.

전반 24분과 26분 케인의 연이은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0분 토트넘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받은 라멜라가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이대로 전반을 마칠 것 같았던 토트넘은 전반 45분 알리가 얻어낸 프리킥을 재빨리 전방으로 연결한 뒤 케인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3분 만에 라멜라가 왼쪽 측면에 있던 알리에게 넘겨주고, 알리가 이를 중앙으로 크로스한 것을 케인이 오른발로 찔러 넣어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에는 애스턴빌라의 조던 아예우와 루디 게스테드에 골대를 맞고 나오는 연속 슈팅을 허용하고, 3분 뒤에는 졸리온 에스콧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막아내 2-0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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