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의 걸그룹에 대한 생각
지난 14일 MBC ‘다큐스페셜-세기의 대결 이세돌vs알파고’ 편에서 이세돌은 대국 해설을 맡은 가수 김장훈을 만났다.
이세돌은 걸그룹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진짜 바둑만 뒀다. 솔직히 바둑 외에는 관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는 걸그룹이 나올 초기였다. 핑클, SES 나올 때 제 또래들은 (걸그룹 멤버들이) 누나였다”면서 “(친구들이) ‘와’ 이렇게 했을 때 저는 별 관심 없었다. '아 그래? 그게 뭐야? 이랬는데”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장훈이 “그럼 요즘은?”이라고 묻자 이세돌은 “요즘은(뭐...)”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해맑은 표정으로 “이제(저도 나이 30대) 중반 들어갑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세돌 9단 ‘환희’ ‘기쁨’ ‘설렘’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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