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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맨시티,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조용철 기자
입력 2016-03-16 09:48
업데이트 2016-03-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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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는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3대 1로 이긴 맨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3대 1로 앞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것은 창단(1880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영광 뒤에는 상처도 있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초반 수비의 핵심인 뱅상 콩파니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잇달아 부상으로 교체돼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1차전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전반 7분 만에 주장 콩파니가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전반 15분에는 수비수 오타멘디가 키예프 디나모의 비탈리 부얄스키와 충돌해 넘어졌고, 결국 전반 24분 마르틴 데미첼리스와 교체됐다.
 

순식간에 수비수 2명을 교체한 맨시티는 좀처럼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으며 전반 동안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디나모 키예프 역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16분 헤수스 나바스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끝내 득점에 실패한 맨시티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8강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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