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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세기의 대결’전 뭐 먹었나 보니…“25만원짜리 일식 코스?”

이세돌, ‘세기의 대결’전 뭐 먹었나 보니…“25만원짜리 일식 코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18 14:07
업데이트 2016-03-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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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한 마음으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을 벌인 이세돌 9단이 16일 오후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가기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15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이세돌(33) 9단은 대국 전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이세돌 9단이 지난 9일 첫 대국을 앞두고 ‘알파고의아버지’인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와 먹었던 음식은 일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밥. 자료사진.
초밥. 자료사진.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대국 전날인 8일 허사비스 CEO와 함께, 대국 중에는 다른 일행과 함께 이 호텔 일식당 ‘키오쿠’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즌스호텔서울 12층에 있는 키오쿠는 고급 일식당을 표방하는 곳으로 일본 도쿄에서 미슐랭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사와다 가즈미 셰프가 총괄셰프로 있다. 이 9단은 술이나 음료 없이, 식사와 물만 먹으면서 컨디션 조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즌스 측에서는 이세돌 9단의 식단 등 개인 정보에 대해서 일절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이세돌 9단이나 허사비스 CEO 같은 VVIP들은 키오쿠에서 ‘큐레이티드 코스’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어로는 ‘오마카세(셰프가 그날 횟감 중 가장 신선한 것을 골라주는 요리)’라 불린다. 사와다 가즈미 셰프가 그날의 횟감 중 가장 신선한 재료만 골라 9가지의 요리로 내주는 코스다. 교토식과 도쿄식 요리법을 섞어서 내놓으며 가격은 1인당 25만원이다.

이번 대국에서는 이세돌 9단 뿐 아니라 딸 혜림 양에 쏟아진 스포트라이트도 뜨거웟다. 혜림 양이 이세돌 9단 옆에서 먹었던 녹차맛 아이스크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도 했다. 포시즌스 측은 “외부에서 구입한 아이스크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호텔 1층 로비라운지 등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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