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김현수·오승환·추신수, 나란히 휴식

박병호·김현수·오승환·추신수, 나란히 휴식

입력 2016-03-24 08:23
수정 2016-03-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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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휴식을 취했다.

미네소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5로 역전패했다.

전날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박병호는 이날 타석에 나오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13경기 타율 0.306(36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

미네소타는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6이닝 3피안타 호투 속에 2-0으로 앞서나갔으나 불펜진이 7회초 3점, 9회초 2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3루타 1개 포함 2안타를 때려낸 볼티모어의 외야수 김현수도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의 결장 속에 볼티모어는 이날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니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5-6으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3-6으로 뒤진 9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중전 안타와 크리스티안 워커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 3루의 기회를 엮었다.

이후 L.J. 호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한 볼티모어는 2사 후 세드릭 멀린스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오승환도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0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한 붙박이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줘 시범경기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공수교대 후 타선이 3점을 뽑아낸 덕분에 쑥스러운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하루 쉬어갔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결장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20(25타수 8안타) 1타점 1도루다.

텍사스는 선발 데릭 홀랜드가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시카고 컵스에 5-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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