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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매치플레이- 안병훈, 연장전 끝에 16강 진출

-델매치플레이- 안병훈, 연장전 끝에 16강 진출

입력 2016-03-26 10:26
업데이트 2016-03-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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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데이·매킬로이, 나란히 16강 안착

안병훈(25·CJ)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 5조 경기에서 리키 파울러(미국)와 비겼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1승2무로 마친 안병훈은 스콧 피어시(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안병훈은 두 번째 샷을 홀로부터 약 1m 거리에 붙이면서 피어시를 압박했다.

피어시가 약 5m 정도 되는 버디 퍼트에 먼저 실패하면서 안병훈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1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안병훈은 파울러와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는 17번 홀까지 1홀 차로 앞서다가 18번 홀에서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 없이 16강에 오를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바 있다.

안병훈의 16강 상대는 12조에서 1위를 차지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로 정해졌다.

재미동포 케빈 나(33)는 3조 경기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연장전에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케빈 나는 이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와 3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1무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똑같이 2승1무인 매킬로이와 연장에 들어간 케빈 나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밀린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16강 진출 티켓을 매킬로이에게 내줬다.

세계 랭킹 1,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나란히 3전 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1조의 스피스는 3차전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3홀 차로 꺾었고 2조의 데이 역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기권해 힘들이지 않고 3연승을 달렸다.

스피스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데이는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각각 8강 진출을 다툰다. 매킬로이의 16강 상대는 잭 존슨(미국)이다.

9조의 필 미컬슨(미국)은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15조에서 경기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1무2패, 조 최하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 16강은 스피스-우스트히즌, 더스틴 존슨(미국)-리드, 안병훈-카브레라 베요, 라이언 무어(미국)-패튼 키자이어(미국), 매킬로이-존슨, 크리스 커크(미국)-빌 하스(미국), 맷 쿠처(미국)-브룩스 켑카(미국), 스네데커-데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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