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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무안타…최지만, 적시 2루타

김현수, 무안타…최지만, 적시 2루타

입력 2016-03-26 13:44
업데이트 2016-03-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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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추신수·오승환은 휴식, 이대호는 대수비로 나서 수비만 소화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닷새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섰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5일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추고 타율도 다시 1할대(0.186)로 내려갔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했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첫날에는 효과가 드러나지 않았다.

김현수는 1-3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J.J 하디의 투런 홈런으로 5-5 동점이 된 뒤 4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말 1사에서는 바뀐 투수 조니 바바토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반면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회말 레이 나바로와 교체해 1루수로 등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타점 기회를 얻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3으로 앞선 8회초 1사 2루, 최지만은 상대 우완 애런 커츠를 공략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2루주자 지오바니 소토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최지만은 3루까지 내달렸다.

기록원이 오클랜드 우익수 제이크 스몰리스키의 송구 실책을 지적해, 최지만의 타격 결과는 2루타로 기록됐다. 기록원에 따라 3루타로 판단할 수도 있는 타구였다.

최지만은 토드 커닝엄의 좌전 안타 때 득점도 올렸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점과 득점은 모두 7개로 올랐다.

최지만은 9회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4에서 0.235(51타수 12안타)로 상승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연장 10회초 대수비로 출전했으나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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