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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태국]키 큰 석현준으로 태국 진영 가른다

[한국vs태국]키 큰 석현준으로 태국 진영 가른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7 14:51
업데이트 2016-03-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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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 훈련하는 석현준
패싱 훈련하는 석현준 축구국가대표팀 석현준이 26일 오후 태국 방콕 슈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패싱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이 무실점 승리를 거둘 경우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및 9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6.3.26
연합뉴스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FC포르투)은 제공권 싸움이 좋은 선수다.

큰 키(190㎝)와 강한 힘, 단단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제공권 장악 능력은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유럽에서도 통한다.

그는 지난달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FA컵 질 비센테 전에서 헤딩으로 입단 데뷔골을 만들었다

지난달 22일엔 모레이렌세를 상대로 헤딩으로 리그 데뷔골을 장식했다.

모두 덩치가 산만한 유럽 수비수들을 뚫고 만든 작품이었다

석현준은 26일 인터뷰에서 ‘유럽 선수들과 몸싸움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쳤나’라는 질문에 “몸싸움에서 지더라도 열심히 부딪히자는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 크게 밀리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럽 리그를 통해 단단해진 석현준의 제공권 능력은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과 친선 경기에서도 빛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선수들은 태국 선수들보다 키가 크고 체격 조건이 좋기 때문에 세트피스 중심의 팀 운영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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