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행 초읽기

한국여자배구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행 초읽기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5-20 18:29
수정 2016-05-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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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3-1로 잡고 세계예선 4승1패, 21일 태국 이기면 확정

 한국 여자배구가 리우올림픽 행보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5차전에서 페루에 3-1(18-25 25-22 25-14 25-21)로 역전승했다.

이탈리아와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강호 네덜란드(3-0)와 일본(3-1)에 이어 한 수 아래의 카자흐스탄(3-0), 페루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4연승을 올린 한국은 이로써 2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올림픽 출전 더욱 유력해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이 참가했는데 아시아(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국가 중 1위를 하거나,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세 팀 안에 들면 리우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20일 현재 4승1패(승점 1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21일 세계 13위인 태국, 22일 세계 7위인 도미니카공화국와의 2연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리우행 티켓을 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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