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서 20초50 통과해야
한국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200m 출전권을 정조준한다.김국영
200m 올림픽 기준 기록은 20초50이며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초72이다. 오전 11시 35분 예선을 시작으로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오후 5시 결승이 이어진다. 한국 기록은 1985년 장재근이 작성한 20초41인데 이마저 넘어서면 31년 만에 한국 육상에 커다란 선물을 안기게 된다.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김국영은 “20초50을 통과할 자신이 있다. 꼭 올림픽 티켓을 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자 멀리뛰기 한국 기록(8m20) 보유자인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은 시즌 최고 기록이 7m98에 그쳐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8m25) 통과를 벼른다. 또 세단뛰기에도 나서는 그는 지난해 7월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17m를 뛰어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16m85)을 이미 넘어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9년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17m10) 경신에 도전한다.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인천시청) 역시 2009년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6m76) 경신과 동시에 올림픽 기준 기록(6m70) 통과를 겨냥한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국군체육부대)은 2014년 자신이 수립한 한국기록(5m65) 경신과 함께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5m70) 달성을 넘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6-06-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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