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경기 연속안타…시즌 5번째 2루타

김현수, 4경기 연속안타…시즌 5번째 2루타

입력 2016-06-05 11:51
업데이트 2016-06-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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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타율 0.382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반 노바의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김현수의 시즌 5번째 2루타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시작한 연속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김현수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3회 노바의 커브를 공략하다 1루 땅볼에 그쳤고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양키스 좌완 불펜 앤드루 밀러의 슬라이더에 1루 땅볼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9회 타석에서 놀런 레이몰드로 교체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과 상대할 기회를 놓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91에서 0.382(68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 후반 맹추격을 펼쳤지만 6-8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0-7로 뒤진 7회말 마크 트럼보의 솔로포, 페드로 알바레스의 투런포, 애덤 존스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6-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9회초 1사 2루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다시 뒷걸음질 쳤다.

채프먼은 최고 시속 163㎞ 강속구를 던지며 9회를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막았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로버트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는 양키스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레프스나이더의 시즌 타율은 0.294(17타수 5안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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