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빗슈는 부상자명단 올라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에서 빠진 지 24일 만이다.
4월 초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36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는 복귀전에서 또 다쳐 21경기를 건너뛰었다. 시즌 162경기 중 팀은 63경기를 치렀는데 추신수는 부상 때문에 올해만 57경기에 빠졌다.
추신수가 빠졌지만,텍사스는 5월 이후 25승 14패로 순항하며 시즌 성적 39승 2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6경기에만 출전했고,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3득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낮지만,대신 볼넷을 6개 골라 출루율은 0.458이다.
경기에 앞서 텍사스는 추신수를 부상자명단(Disabled List)에서 뺐고 대신 외야수 재러드 호잉을 트리플A로 보냈다. 추신수가 빠진 사이 우익수 자리를 채운 노마 마자라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마자라는 타율 0.315에 홈런 10개, 28타점으로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텍사스는 추신수 복귀로 타선에 짜임새를 갖췄지만 대신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자리를 비운다.지난 9일 휴스턴전에서 어깨에 불편감을 느껴 강판한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어깨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지난달 29일에야 마운드에 복귀했고,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텍사스 구단은 아직 다르빗슈의 정확한 상태를 공개하지 않았고,왼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25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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