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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금발 염색 이유는 “상처 딛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메시, 금발 염색 이유는 “상처 딛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입력 2016-09-05 08:55
업데이트 2016-09-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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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9)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머리를 밝은 금발로 염색한 이유를 털어놨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텔레페 방송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발 염색에 대해 “매우 힘든 어느 날 머리를 염색했다”면서 “상처를 딛고 다시 출발해야 했다”고 말했다고 축구매체 골닷컴이 전했다.

메시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 “자신에게 ‘(지금까지 상황을) 완전히 끊고 재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메시는 6월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와 칠레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의 만류로 국가대표팀에 복귀했고,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남미 지역 예선 우루과이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자신의 대표팀 은퇴에 대해 “당시에는 내 주변의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은퇴해야 한다고 느꼈다”면서 “당시는 (우승할) 시기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밖에 자기 아들에게 축구를 시킬지에 대해 “아들에게 축구공을 선물로 주지 않으려 한다. 축구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 “이제 클럽팀에서 뛰기 시작한 만큼 얼마나 흥미를 느낄지 보겠다”고 말했다.

은퇴 전 자신이 13살까지 뛰었던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보이스에서 다시 뛸 생각이 있는지 묻는 말에 “그러고 싶다”면서 “어린 시절 꿈이었던 만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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