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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갈라쇼 연기에 만족감…“다양한 모습 끌어내”

손연재, 갈라쇼 연기에 만족감…“다양한 모습 끌어내”

입력 2016-09-16 17:47
업데이트 2016-09-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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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리듬체조 갈라쇼 무대에 오른 손연재(22·연세대)가 국내 관객들 앞에서 선보인 연기에 만족감을 보였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4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1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서 이번 시즌 리본 연기는 물론 인기그룹 엑소의 ‘으르렁’에 맞춘 댄스 무대 등을 선보였다.

손연재는 갈라쇼 후 기자들과 만나 갈라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묻는 말에 “루틴이나 갈라 연기 모두 (대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면서 “그래서 훨씬 더 다양한 모습을 끌어낼 수 있었다. 보람되고 좋다”고 말했다.

특히 회심의 무대로 꼽았던 인기그룹 엑소의 ‘으르렁’ 댄스에 대해서는 “준비 기간이 1주일 조금 안 됐다”면서 “항상 걸그룹 댄스나 아름다운 것만 보여드려서 색다른 부분에 도전했는데, 괜찮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의 ‘9크라임스’를 배경음악으로 택한 데 대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현대무용 등을 많이 배웠다. 중학교 때 배운 선생님과 안무를 짰다”면서 “선생님이 저를 잘 알아서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프로그램 중 리본 종목을 선보인 데 대해서는 “공연하기 제일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탱고 음악이고,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첫날 공연을 마친 뒤 “6회째를 맞으며 공연 자체도 많이 발전했다. 대한민국에서 리듬체조 종목이 익숙해져서 선수로서 뿌듯하다”면서 “올림픽 후 공연이다 보니 참가선수들이 부담 없이 즐기며 공연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서고은(강원체중) 등 유망주들의 공연에 대해서는 “며칠 전 전국대회에 구경갔는데 생각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충분히 재능이 있는데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아 훌륭한 선수로 크지 못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세계 최고 선수들과 훈련한 것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도와주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 손연재는 갈라쇼 후 일정을 묻는 말에 “좀 쉬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연재의 갈라쇼에는 2천800여 명의 관객이 찾아 손연재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연기를 감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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