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산체스, 데뷔 51경기 만에 20홈런…86년만의 위업

산체스, 데뷔 51경기 만에 20홈런…86년만의 위업

입력 2016-09-28 13:22
업데이트 2016-09-28 13: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뉴욕 양키스의 새내기 포수 개리 산체스(24)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에 다시 한 획을 그었다.

산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양키스가 6-4로 승리한 이 날 경기 1회말 1사 1루에서 산체스는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초구를 노려 좌중월 아치를 그렸다.

산체스의 올 시즌 20번째 홈런. 산체스는 시즌 49경기째이자 통산 51경기째에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선수의 최소경기 20홈런 타이기록이다.

1930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의 월리 버거가 처음으로 데뷔 51경기 만에 통산 20홈런을 쳤고, 산체스가 86년 만에 대기록 보유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산체스는 올 시즌 185타수 만에 20홈런을 달성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09년 양키스에 입단한 산체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단 2경기에 출전했다.

올해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 산체스는 5월 잠시 메이저리그로 불려 올라왔다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하지만 8월 빅리그에 복귀한 뒤로 무서운 타격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산체스는 지난달 24경기에서 타율 0.389(95타수 37안타), 11홈런, 21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8월 이달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석권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받은 건 2014년 7월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산체스가 처음이고, 포수로는 역대 처음이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