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전국체전 한국新 4개 김서영 MVP

전국체전 한국新 4개 김서영 MVP

심현희 기자
입력 2016-10-13 22:48
업데이트 2016-10-14 0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7일만에 폐막… 경기, 15년째 1위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4개나 수립한 김서영(경북도청)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
김서영 연합뉴스
김서영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김서영이 지난 7∼13일 충남 일대에서 열린 전국체전 MVP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회 MVP는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31개사 기자단의 투표로 정해지는데 김서영은 가장 많은 17표를 얻었다. 수영의 최정민(서울체고), 사격의 진종오(KT)가 각각 5표로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네 차례나 MVP로 선정됐던 박태환(인천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수영 일반부 자유형 남자 200m, 400m에서 독보적인 역영을 펼쳤으나 2표를 얻는 데 그쳤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계영 800m, 개인혼영 200m·400m)와 은메달 1개(계영 400m)를 따면서 네 번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주종목인 혼영 200m는 출전 선수가 5명이 안 돼 번외경기로 열렸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2관왕이다.

김서영은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조금 아쉬워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2014년 제주 전국체전에서 혼영 200m와 400m 신기록을 작성한 적은 있지만, 단체전까지 한국기록을 깬 것은 처음이라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전은 1주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총 5만 8025점을 기록한 경기도가 종합순위 1위(금 140, 은 132, 동 125 )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최지인 충남은 5만 1518점으로 2위(금 69, 은 69, 동 128), 4만 656점을 얻은 경남은 3위(금 82, 은 57, 동 99)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이 4만 593점(금 97, 은 69, 동 103)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2002년 제주 대회부터 무려 15년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제98회 전국체전은 2017년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10-14 26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