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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인경, 4타차 3위…앨리슨 리 단독 선두

-LPGA- 김인경, 4타차 3위…앨리슨 리 단독 선두

입력 2016-10-15 16:16
업데이트 2016-10-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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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7타차 공동 8위 뒷걸음…3타 줄인 전인지 공동19위

‘또순이’ 김인경(28·한화)이 2주 만에 또 한 번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를 선두 앨리슨 리(미국)에 4타차 3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친 김인경은 지난 2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을 바라볼 발판을 마련했다.

김인경은 레인우드 클래식 때도 최종 라운드에서 3타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강자 박성현(23·넵스)은 쇼트 퍼트 실수에 발목에 잡혀 LPGA투어 대회 첫 우승의 꿈이 멀어졌다.

버디 3개를 잡아낸 박성현은 더블보기 2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박성현은 앨리슨 리에 7타 차이로 뒤진 공동8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앉아 최종 라운드에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졌다.

박성현은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한때 공동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2m 안팎의 짧은 퍼트가 문제였다. 5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가 될 뻔한 환상의 두번째샷을 때려 1.5m 이글 기회를 맞았지만 버디에 그쳤다.

7번홀(파5)에서는 1m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나왔고 8번홀(파3)에서도 짧은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갔다.

계속된 버디 기회를 놓친 탓에 샷마저 흔들렸다.

14번홀(파4)에서는 두번째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린 데 이어 3퍼트 실수로 2타를 잃었다. 이어진 15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물에 집어넣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18번홀(파5)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박성현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장타 부문 2위인 김민선(21·CJ오쇼핑)도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켰다.

2타를 더 줄인 김민선은 전날 공동7위에서 공동5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첫날 선두에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2위로 밀렸던 앨리슨 리는 어려워진 코스에서도 4타를 줄여 생애 첫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인 앨리슨 리는 13언더파 203타로 브리타니 랭(미국)을 3타차 2위로 밀어냈다.

2라운드 선두 랭은 1타도 줄이지 못해 앨리슨 리와 자리를 바꿔 2위(10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작년 이 대회에서 9개홀 연속 버디라는 진기록을 세운 양희영(27·PNS)이 4언더파 68타를 쳐 박성현과 함께 공동8위(6언더파 210타)로 치고 올라왔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언더파를 치는 선전 끝에 공동19위(3언더파 213타)로 회복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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