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를 한쪽으로 모으고 퍼트
똑같은 길이의 아이언 클럽을 사용하는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번에는 이색 퍼팅을 연습하고 있다.샘 스니드의 사이드 새들 퍼팅 [골프채널 캡처]연합뉴스
‘사이드 새들’이란 여성들이 말을 탈 때 안장에 두 다리를 벌려 앉지 않고 한쪽으로 모아서 옆으로 앉는 것을 뜻한다.
골프에서는 그린에서 퍼트할 때 홀을 향해 두 다리를 모으고 정면으로 공을 보내는 방법이다.
이 퍼팅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6·SK텔레콤)도 한 때 사용한 적이 있다.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길이가 똑같은 샤프트를 장착한 아이언 클럽을 사용해 화제가 된 선수다.
2015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디섐보는 2016-2017 시즌 PGA 투어 정규 멤버로 데뷔했다.
시즌 첫 대회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컷 탈락한 디섐보는 11월 3일 개막하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사이드 새들 퍼팅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