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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야구장서 한국시리즈 볼 줄이야”…응원열기 고조

“마산야구장서 한국시리즈 볼 줄이야”…응원열기 고조

입력 2016-10-31 17:11
업데이트 2016-10-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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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구장 건립 후 처음…NC 연고 창원시 “시민 축제로 승화”

사상 처음으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가 야구 열기로 달아올랐다.

안상수 시장은 31일 개최한 간부회의에서 “NC 다이노스가 창단 5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승패와 관계없이 한국시리즈를 시민 화합 축제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C 다이노스 한국시리즈 진출은 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1·2차전 경기에서 NC가 2연패를 했지만 11월 2~4일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열리는 3~5차전 열기는 뜨겁다.

1982년 마산야구장 건립 이후 한국시리즈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3경기 모두 인터넷 예매를 시작하자 마자 입장권 1만1천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창원시는 최근 시청사 벽면에 ‘하나된 창원, 하나된 축제, 창원시는 NC다이노스의 고공행진을 함께 합니다’라고 적은 대형 응원 현수막을 내걸었다.

창원광장 주변 도로에는 NC를 응원하는 깃발이 나부낀다.

‘열혈 시민’들은 사비를 털어 지역신문에 NC우승을 기원하는 광고를 연달아 냈다.

창원시는 통합된 옛 마산을 중심으로 야구 전통이 100년이 넘는 ‘야도’(野都)다.

1914년 외국 선교사들이 세운 창신학교 야구부 창단이 마산야구의 시작이다.

마산야구 전통은 1936년 마산상고, 1942년 마산고, 1982년 경남대 야구단 창단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변방이었다.

2011년 프로야구 9번째 구단인 NC다이노스가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면서 야구도시로 다시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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