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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승환, 6일 미국 출국…마무리 경쟁 준비

[단독]오승환, 6일 미국 출국…마무리 경쟁 준비

입력 2017-01-04 16:06
업데이트 2017-01-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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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자 6일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4일 “오승환은 6일 오전 출국한다”고 밝혔다.

애초 오승환은 12월 말 출국을 계획했지만 비자 발급 절차가 지체되면서 일정이 조금 미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월 중순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오승환은 40일 정도 빨리 훈련에 돌입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 말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선수들도 인정하는 ‘훈련광’이다.

지난해 겨울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괌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그러나 1월 12일 세인트루이스 입단이 확정된 그는 비자 취득에 시간이 걸려 2월 11일에야 세인트루이스 훈련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주피터로 떠났다.

올해는 굳이 괌에 짐을 풀 필요가 없다.

오승환은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할 생각이다. (소속팀이 확정되지 않아) 옮겨 다녀야 했던 지난겨울보다 한결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차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경험한 덕에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오승환은 76경기에 나서 79⅔이닝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마무리로 시즌을 마감했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오승환을 2017년 마무리 1순위로 꼽았다.

오승환은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경쟁해야 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다시 마무리로 뛸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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