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구단, 토트넘 알리에게 거액 ‘러브콜’

중국 프로축구 구단, 토트넘 알리에게 거액 ‘러브콜’

입력 2017-01-07 09:19
수정 2017-01-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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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델리 알리(21)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구단들로부터 거액의 이적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7일(한국시간) 중국 축구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구단들이 알리 영입을 위해 유럽의 최고수준 중개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이들은 주급으로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9천만원)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미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상하이 상강이 오스카르를 이적료 6천만 파운드(약 890억 원) 연봉 2천만 파운드(약 295억원) 조건에 영입한 데 이어 카를로스 테베스(상하이 선화), 악셀 비첼(톈진) 영입에도 성공했다.

알리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46경기에 출전해 1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은 토트넘에서 25경기에 출전해 리그 10골 등 총 11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리그 선두 첼시와 맞대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알리는 지난해 9월 기존 주급의 2배 이상인 주급 6만 파운드(약 8천917만원) 조건으로 2022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의 몸값에 대해 “최소 5천만 파운드(약 743억원)”라고 말하기도 했다.

알리는 최근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이적제안을 받는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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