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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시즌 첫 결장에 KD 33득점 활약 GSW, 포틀랜드에 신승

커리 시즌 첫 결장에 KD 33득점 활약 GSW, 포틀랜드에 신승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30 15:34
업데이트 2017-01-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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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배탈 때문에 결장하자 케빈 듀랜트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전날 LA 클리퍼스와의 경기 3쿼터에 3점슛 다섯 방 등 25점을 몰아치는 등 43득점 활약하며 144-98 완승을 이끌었던 커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모다 센터를 찾아 벌인 포틀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대신 신예 가드 션 리빙스턴이 선발 출전했으며 포워드 데이비드 웨스트도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클레이 톰프슨이 27득점 6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올 시즌 세 차례나 40점 차 이상 대승을 거뒀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17일 포틀랜드를 135-90 대승을 거뒀는데 이날은 2점 차로 겨우 이겼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왼쪽)가 29일(현지시간) 포틀랜드와의 정규리그 대결 전반 에반 터너의 수비를 뚫고 드라이브인을 시도하고 있다. 포틀랜드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왼쪽)가 29일(현지시간) 포틀랜드와의 정규리그 대결 전반 에반 터너의 수비를 뚫고 드라이브인을 시도하고 있다. 포틀랜드 AP 연합뉴스
 두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거머쥔 커리는 이번시즌 47경기에 나서 25득점 6.1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결장한 것은 시즌 들어 처음이다. 이로써 올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만 유일하다.

 

84-74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중반 93-93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안드레 이궈달라의 3점슛과 듀랜트의 2점슛으로 98-95로 다시 달아나 승기를 잡고 113-111로 간신히 이겼다.

 

 커리의 동생 세스가 24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댈러스는 샌안토니오를 105-101로 꺾고 샌안토니오 원정 1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애틀랜타는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뉴욕 닉스를 142-139로 이겼고, 올랜도는 토론토에 114-113으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제임스 하든이 부진했던 휴스턴을 120-101로 완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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