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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8호골…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골 타이

손흥민, 리그 8호골…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골 타이

입력 2017-04-02 10:34
업데이트 2017-04-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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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최다 골 8골 기록과 동률

토트넘 2-0 승리…선두 첼시와 승점 차이 7로 좁혀

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8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은 1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2-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후반 28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슛으로 상대 골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호, 시즌 전체로는 15호 골을 작성했다.

지난달 13일 FA컵 8강전 밀월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 약 3주 만에 골 맛을 봤다.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1월 22일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약 2개월여만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8골, FA컵에서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등 총 15골을 기록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 골 기록도 15골로 늘렸다.

또 리그에서 8골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이다.

후반 21분 에릭 다이어의 선제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28분에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손흥민은 골을 넣기 불과 1분 전에도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공은 옆 그물을 때렸다.

그리고 불과 1분 만에 알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롭게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결국 2-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최근 리그 경기 4연승으로 18승 8무 3패, 승점 62를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리그 선두 첼시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1-2로 덜미를 잡힌 덕에 첼시와 토트넘의 승점 차는 7로 줄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 경기에 결장했다.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90분을 소화했으나 팀의 0-6 대패를 막지 못했다. 같은 팀의 구자철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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