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메시 페널티킥 실축, 크로스바 불운에도 두 골 ‘역시 메시’

메시 페널티킥 실축, 크로스바 불운에도 두 골 ‘역시 메시’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8-27 08:45
업데이트 2017-08-27 08: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놓친 뒤 두 골을 터뜨려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메시는 26일 스페인 북부 비토리아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9분 헤라르드 피케가 얻은 페널티킥을 실패하고 말았다. 메시가 못 찼다기보다 상대 페르난도 파체코 골키퍼의 선방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겠다.

그는 후반 10분 호르디 알바가 찔러준 패스를 수비수 뒤에 숨어 있다가 뛰쳐 나와 잡은 뒤 수비수 셋이 달려드는 틈을 비집고 왼발로 강슛, 선제골을 뽑았고 이어 후반 21분 파코 알카세르의 헤딩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39분에는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회심의 슛을 날려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로써 유럽 5대 빅리그의 최다 득점 2위인 메시는 라리가에서만 351골째를 기록해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365골에 14골 차로 따라붙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러시아 도르트문트의 포워드 우스마네 뎀벨레를 1억 4700만 유로에 이적 영입하기 위해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3640만파운드를 주고 데려온 파울리뉴의 데뷔는 미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코파 델레이(국왕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했던 알라베스는 이번에 영입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아들인 엔조를 후반에 기용해 신고식을 치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2라운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뒤 도움을 준 파코 알카세르와 부둥켜 안고 있다. 비토리아 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2라운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뒤 도움을 준 파코 알카세르와 부둥켜 안고 있다.
비토리아 AP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