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방송인 배지현 열애 “시즌 마치고 결혼”

류현진·방송인 배지현 열애 “시즌 마치고 결혼”

입력 2017-09-13 22:44
수정 2017-09-13 2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왼쪽·30·LA 다저스)이 동갑내기 방송인 배지현(오른쪽)씨와 사랑을 키우고 있다.
이미지 확대
류현진과 배지현 연합뉴스
류현진과 배지현
연합뉴스
류현진은 1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뒤 취재진에게 “(배지현과) 잘 만나고 있다. 연애 소식이 먼저 나와 당황했다. 결혼 날짜는 아직 잡지 않았다”며 “좋게 만나고 있으니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에서는 류현진과 배씨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배씨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입장문을 발표해 “류현진 선수의 시즌이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2년 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류현진이 비시즌에 귀국할 때마다 만나 데이트를 이어 왔다. 류현진이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2년여간 재활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배씨가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에 수상했다. 국내무대 통산 98승(52패)에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으며, 2013년 MLB에 진출해 2년 연속 14승씩을 올리며 활약했다. 어깨 수술 이후 복귀한 올해 5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에 입사한 배씨는 ‘베이스볼 S’를 비롯한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7-09-1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3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