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 6위, 시즌 네번째 톱10…37세 리스트 생애 첫 우승

임성재 공동 6위, 시즌 네번째 톱10…37세 리스트 생애 첫 우승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1-30 15:12
수정 2022-0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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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6위
김시우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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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Farmers Insurance Open - Third Round
PGA: Farmers Insurance Open - Third Round 임성재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는 모습
샌디에이고 USA TODAY Spors 연합뉴스
임성재(24)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네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7세 미국 루크 리스트(미국)은 206번째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1언더파 71타, 최종기록 13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선두에 2타차 뒤진 공동5위로 이날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1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이후 버디 4개를 잡았지만 1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역전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18번홀(파5)에서 두 번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이글도 기대할 수 있었지만 3퍼트로 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시우(27)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1위(12언더파 276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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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Farmers Insurance Open - Final Round
PGA: Farmers Insurance Open - Final Round 루크 리스트가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컵을 들고 웃음짓고 있다.
샌디에이고 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이날 우승을 기록한 리스트는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 연장까지 간 접전끝에 생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기록하며 6타를 줄인 리스트는 연장에서 첫 홀(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바로 옆으로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감격의 첫 우승을 이뤄냈다. 리스트는 이날 숨죽이고 경기를 함께 관람했던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얼싸안고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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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Farmers Insurance Open - Final Round
PGA: Farmers Insurance Open - Final Round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루크 리스트(오른쪽)가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얼싸안으며 우승의 감격을 나누고 있다.
샌디에이고 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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