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러시아가 쏜 총알에…” 우크라 축구 유스 감독 사망

“러시아가 쏜 총알에…” 우크라 축구 유스 감독 사망

입력 2022-03-04 11:42
업데이트 2022-03-04 11: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드미트로 마르티넨코(25)와 비탈리 사필로(21)
드미트로 마르티넨코(25)와 비탈리 사필로(21)
러시아 침공에 우크라이나 축구계 희생자가 또 생겼다.

4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명문 축구 구단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세르히 팔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신원은 따로 밝히지 않은 채 “직원 1명이 사망했다. 그는 유스팀 감독이었다. 러시아의 총알 파편에 맞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태로 우크라이나 축구 관계자는 3명이 사망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난 1일(현지시간) SNS(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2명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젊은 우크라이나 축구선수 비탈리 사필로(21)와 드미트로 마르티넨코(25)의 가족, 친구, 팀 동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샤흐타르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성공한 클럽 중 하나다. 13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13번의 우크라이나컵을 가져갔다. 또 9차례 우크라이나 슈퍼컵에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러시아 침공 속에 중단됐다. 샤흐타르는 러시아 침공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돈바스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사실상 연고지로 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