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17언더파 271타 우승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LPGA 신기록
고진영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이뤄내 꿈만같다”
HSBC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고진영
HSBC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고진영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고진영이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고진영(17언더파 271타)은 공동 2위 전인지?이민지(호주)를 2타 차로 제치고 이번 시즌 첫 출전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통산 13승 고지에 올랐다. 고진영은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세웠다. 2022.3.6
leekm@yna.co.kr/2022-03-06 17:03:29/ <연합뉴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고진영이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고진영(17언더파 271타)은 공동 2위 전인지?이민지(호주)를 2타 차로 제치고 이번 시즌 첫 출전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통산 13승 고지에 올랐다. 고진영은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세웠다. 2022.3.6
leekm@yna.co.kr/2022-03-06 17:03:29/ <연합뉴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2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7번 홀까지 한 개의 버디도 잡지 못하면서 순위가 뒤로 밀렸다. 그사이 이정은6(26)와 전인지(28)는 전반에만 4개와 2개의 버디를 쌓으며 1위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고진영의 저력은 후반에 드러났다. 후반 이정은6와 전인지가 1개와 2개의 버디만 기록할 동안 고진영은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결국 마지막 홀에서 우승 경쟁자 중 홀로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의 전인지(28)와 이민지(26·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South Kore
고진영이 고진영이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싱가포르 AFP 연합뉴스
싱가포르 AFP 연합뉴스
고진영의 이날 우승은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의 극적인 역전승 뒤 출전 대회 2연승이며 LPGA 통산 13승이다. 고진영은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 가운데 6개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24·미국)와의 격차도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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