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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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7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2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79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200m 1분45초79는 전날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 황선우가 기록한 48초42(1위)와 함께 올 시즌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다. 200m 2위 이호준(21·대구시청)의 1분47초53과 100m 2위 이유연(22·한국체대)의 49초45 모두 1초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황선우는 100m와 200m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오는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을 세우고,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황선우는 지난달 서울체고를 졸업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성인 데뷔 무대를 치렀다.
박재홍 기자
2022-03-28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