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아스널전 첫 번째 골, 토트넘 ‘9월의 골’ 선정

캡틴 손흥민의 아스널전 첫 번째 골, 토트넘 ‘9월의 골’ 선정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10-11 09:54
수정 2023-10-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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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한 팬 45% 지지”
9월에만 6골 터뜨린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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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10일 오후 경기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 공개훈련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0.10 연합뉴스
손흥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터뜨린 첫 번째 골이 토트넘 ‘9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손흥민이 넣은 첫 번째 골이 투표에 참여한 팬 중 45%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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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2 동점골을 합작한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2 동점골을 합작한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 26분 아스널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뚫은 제임스 매디슨의 컷백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의 시즌 4호 골이었다.

아스널이 한 골을 더 넣어 팀이 1-2로 뒤진 후반 10분에도 손흥민은 매디슨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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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2-2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2-2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골로 엘링 홀란(8골·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와 함께 EPL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9월에만 6골을 쏟아내 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앞서 손흥민은 세 차례(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 ‘이달의 선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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